스포츠
손흥민, 21일 '부러진 팔 수술'한다…병원은 비공개
입력 2020-02-20 11:15  | 수정 2020-02-27 12:05

오른팔이 부러진 상황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부위가 3년 전 부러져 수술했던 '전완골부 요골'로 나타났습니다.

손흥민은 내일(21일) 수술합니다. 손흥민 측 관계자는 오늘(20일) 연합뉴스 전화 통화에서 "손흥민이 어제 입국해 오늘 서울 시내 병원에 입원했다"라며 "수술은 내일 오전에 받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병원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애스턴 빌라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추가 시간 2-1을 만드는 역전골과 후반 추가시간 3-2 승리를 결정하는 '극장골'을 꽂았습니다.

손흥민은 전반전 킥오프 30여초 만에 상대 수비수와 강하게 부딪힌 뒤 오른팔로 땅을 짚는 과정에서 오른팔 통증을 호소했지만 참고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토트넘은 어제(18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오른팔 골절 사실을 공개했고, 조제 모리뉴 감독도 손흥민이 이번 시즌 내 복귀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안타까운 전망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