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도 코로나 환자 2명, 정신과 폐쇄 병동서 감염…어떻게?
입력 2020-02-20 10:35  | 수정 2020-02-27 11:05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 2명의 감염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일 청도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기침과 발열 증상을 보였으며, 코로나19 감염 여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음압병실이 있는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이들은 해당 병원 정신과 폐쇄병동에 입원한 환자로 한달 간 외출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병동을 폐쇄하고 소독작업을 실시했지만 발열 환자가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이 폐쇄병동에는 100여 명이 입원해 있으며, 외출은 제한되지만 가족 면회는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의료진이나 면회 가족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중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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