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디스플레이 노조 공식출범…"정당한 노동의 대가 누릴 것"
입력 2020-02-20 10:08  | 수정 2020-02-20 10:10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사진 = 연합뉴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20일 공식적으로 출범을 선언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이날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출범 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조합이 앞장서 조합원을 보호하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노조 경영' 원칙을 고수해온 삼성그룹 주요 기업 가운데 한국노총 산하 노조가 출범한 것은 삼성전자와 삼성화재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가 세 번째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자들은 지난 수년간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사측의 일방적 경영과 소통 부재 속에 헌법에 보장된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보장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당한 노동의 대가도 누릴 수 없었으며 곳곳에서 일어나는 부당한 인사이동, 사실상 해고인 퇴직 권고, 독단적인 규정 변경 등으로 고통받고 시달려왔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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