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SK하이닉스 신입사원 800여 명 자가격리 왜?
입력 2020-02-20 10:07  | 수정 2020-02-27 11:05

SK하이닉스 신입사원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의심자와 밀접접촉한 사실이 알려진 지 하루 만에 회사 이천캠퍼스 내 자가격리 대상이 800여명으로 확대됐습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오늘(20일) "조금이라도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추정되면 무조건 격리 대상에 추가했다"며 "정부 기준보다 선제적으로 광범위하게 대응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해당 신입사원과 함께 경기 이천캠퍼스 교육장(SKHU)에서 교육받던 교육생 280여명을 귀가 조치하고 교육장을 폐쇄한 바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확진 의심자는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고 현재 2차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천캠퍼스에서 근무하는 SK하이닉스 임직원은 총 1만5천여명으로 공장 가동에는 차질이 없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한편 어제(19일) 또 다른 신입사원도 폐렴 증세를 보여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해당 신입사원이 거쳐 간 사내 부속 의원도 함께 폐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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