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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한남3구역`에 단지 가치 극대화 핵심가치 모두 담는다
입력 2020-02-20 09:57 
총사업비 7조원으로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한남3구역 전경. [매경DB]

한남3구역 재입찰에 참여한 대림산업이 '단지 가치 극대화'를 핵심가치로 삼아 모든 역량을 수주에 집중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대림산업은 깨끗한 준법 수주를 위해 영업활동부터 입찰 내용·시공·입주 이후까지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답을 제시하고, 단지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하는 탁월한 상품 제공 구성과 하이엔드 브랜드 자부심까지 염두한 제안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진정한 성패는 시공사 선정 시점의 사업 조건이 아니라 입주 이후에 형성되는 단지 가치에서 결정된다고 판단, 조합원을 현혹시킬 수 있는 일시적인 제안은 배제하는 대신 미래 지향적인 관점을 담은 진정성 있는 사업계획을 제안하겠다는 복안이다.
최근 치열한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법 행위로 사업진행 무기한 연기되면서 피해를 입는 조합원들이 늘고 있다. 한남3구역도 예외는 아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과열 및 불법수주'를 막기 위해 현재도 한남3구역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이에 대림산업은 조합원들에게 사업 지연에 따른 더 이상의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진정한 준법 수주'에 앞장서고, 지난해 입찰 때부터 운영해오던 자체 검열 프로세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박상신 주택사업본부 본부장은 "나무보다는 숲을 생각하며 항상 더 큰 미래가치를 위해 달려온 대림의 창업정신을 바탕으로 한남3구역 수주전에 정정당당하게 참여해 준법수주의 모범적인 기준을 제시하겠다"면서 "조합원들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입찰제안으로 대림의 진짜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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