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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한상헌 아나운서 `생생정보``더라이브` 하차 논의 중"(공식)
입력 2020-02-20 09: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한상헌 KBS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결국 하차한다. 강용석의 유튜브 채널 '가세연'에서 제기된 사생활 폭로 직후 불거진 일이다.
KBS 관계자는 20일 "한상헌 아나운서는 오늘 '2TV생생정보'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라면서도 "향후 '생생정보'와 '더 라이브' 하차를 논의중이다"라고 밝혔다.
가세연 폭로와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회사가 공식입장을 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구설에도 올랐고 일신상 이유도 있다"고 덧붙였다.
19일 한상헌 아나운서의 KBS2 '2TV 생생정보' 하차설이 제기됐다.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하차했다”는 설명이었지만 당일 프로그램에서는 어떤 인사나 하차 언급도 없었다. 이어 한상헌 아나운서가 출연 중인 KBS1 '더라이브'에서도 하차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마친 이날 '더 라이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비상 방송으로 결방됐으나 한상헌 아나운서는 20일 방송부터 하차한다는 것.

한상헌 아나운서의 하차는 사생활 이슈가 나온 뒤라 공교롭다.
앞서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지난 18일 '한상헌 아나운서 수시 성관계 논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언론에 보도된 '유흥주점에서 3억 협박 당한 남자 아나운서'의 정체는 한상헌"이라고 주장, 파장을 키웠다. 가세연은 최근 술집 여성이 만남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한 아나운서를 협박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받았다는 보도의 주인공이 한상헌이라는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B씨와 C씨는 아나운서가 돈이 굉장히 많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3억을 내놔라 한 것 같은데, 돈이 없으니까 200만원을 뜯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입사 당시 유부남 신입사원인 사실이 공개돼 관심을 끈 바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서 메인 MC를 맡았으며 '추적60분', '천상의 컬렉션' 등을 진행해 왔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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