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셀리버리, 플랫폼 잠재력 대비 주가 저평가…올해 모멘텀"
입력 2020-02-20 08:55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셀리버리에 대해 현재 기업가치는 플랫폼의 잠재력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했다. 따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셀리버리는 최근 연이은 기술 수출을 체결하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계약을 성공시키고 있다. 지난달 20일 일본의 글로벌 제약사 Daiichi Sankyo(DS)와 함께 핵심기술인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herapeuticmolecule Systemic Delivery Technology, TSDT) 공동개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유럽 소재 글로벌 탑3 제약사를 포함해 4개 기업과 TSDT 플랫폼 또는 자체 파이프라인 두가지 방향으로 라이센싱 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어 Takeda와는 파트너링 계약을 위한 최종 조율에 한창이다. 타케다는 TSDT로 독성실험과 세포투과 실험을 마쳐 최종결과에 따라 연내 계약 가능성이 유력하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의 기술수출 규모, 시장 크기 등을 고려할 때 타케다 계약은 최소 5억에서 1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계약이 성사되면 글로벌 제약사의 독립적인 실험을 거쳐 기술력과 신뢰성이 입증되기 때문에 타 업체들과의 기술계약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플랫폼 기술 개발업체 알테오젠의 사례를 참고해 셀리버리 또한 올해는 자체 파이프라인에 대한 내용을 담은 SCI급 논문발표와 대규모 파트너링 계약이 기대된다"며 "이는 긍정적인 주가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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