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청도서 2명 확진 판정…하루 만에 22명 늘어나
입력 2020-02-20 07:00  | 수정 2020-02-20 07:12
【 앵커멘트 】
밤사이 경북 청도의 병원에 입원 중이던 남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이나 추가되며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5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강세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젯밤 경북 지역에서 남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청도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던 59살 남성과 57살 남성이 기침과 발열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지난 15일 대구의 한 호텔에 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31번 환자도 같은 날 이 호텔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에 거주하는 31번 환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4차례 방문한 교회에서 어제 집단으로 감염자가 나온 바 있습니다.


때문에 슈퍼전파자 가능성이 있는데, 31번 환자의 접촉자가 166명에 달하는 만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이 늘어나며 국내 확진자는 53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내 면세점 매장 근무자가 고열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의심환자는 최근 대구를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 강세현입니다.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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