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룻밤 사이 코로나19 환자 20명 급증…지금까지 총 51명
입력 2020-02-19 19:31  | 수정 2020-02-19 19:41
【 앵커멘트 】
하룻밤 사이에 코로나19 환자가 20명 늘면서 확진자는 51명으로 급증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국내로 확산한 지 딱 한 달 만에 슈퍼 감염 사례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저녁부터 오늘 오후 4시까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무려 20명입니다.

어제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의 61세 여성이 15명을 감염시켰습니다.

교회에서 14명, 31번째 환자가 입원했던 한방병원 직원 1명입니다

31번째 환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66명으로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오전 발표 때만 해도 31번째 환자와 접촉한 확진 감염자는 10명이었는데, 7시간 만에 5명이 더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대구에서 발생한 3명의 환자도 31번째 환자와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 인터뷰 : 노홍인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대구시의 선별진료소는 인원을 확충하고 있으나 경증의 모든 분들이 선별진료소에 모이신 경우 적절한 진료도 어렵고 또 교차 감염의 가능성도 커질 위험이 있습니다."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77세 남성인 40번째 확진자는 접촉자도 아니고 최근 해외여행 이력도 없었습니다.

32번째 확진자는 우한에서 온 15번 확진자의 처제인 20번 확진자의 딸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첫 감염자 발생 한 달 만에 50명을 넘어섰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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