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본 크루즈선 내린 7명 입국…인천공항검역소 격리
입력 2020-02-19 19:30  | 수정 2020-02-19 20:18
【 앵커멘트 】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린 한국인 6명과 일본인 1명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오늘 아침 입국했습니다.
곧바로 인천공항 중앙검역지원센터 음압 격리실로 이동해 14일 간 머물 예정입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캄캄한 새벽, 공군 3호기가 김포공항에 내립니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탔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아내 1명이 입국했습니다.

일반 승객과 분리돼 엄격한 검역을 거친 이들은 곧바로 인천공항 중앙검역지원센터로 향했습니다.

이 센터에는 모두 50개의 음압 격리실이 마련돼 있고, 7명은 앞으로 14일 동안 격리됩니다.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외국인은 하선 이후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 인터뷰 : 노홍인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외국인은 들어오시면 사실 저희가 격리시킬 수 있는 상황이, 여러 가지 여건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은 가급적 못 들어오게 하는 게 맞다…."

크루즈선에선 오는 21일까지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는 대로 승객 500명이 배에서 내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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