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천 확진자 3명' 병원 등 147곳 폐쇄…이 시각 상황은?
입력 2020-02-19 19:30  | 수정 2020-02-19 19:59
【 앵커멘트 】
경북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영천은 그야말로 비상상황입니다.
확진자 3명이 다녀간 병·의원 8곳을 비롯해 147개 시설이 문을 닫았는데, 확진자가 격리돼 있는 동국대 경주병원 연결합니다.
박상호 기자! 영천 지역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저는 지금 경북 영천 확진자 3명 가운데 2명이 격리돼 있는 동국대 경주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확진자 2명은 현재 병원 8층에 있는 음압 병동에 따로 격리된 상태입니다.

병원 측은 일부 출입구만 열어놓고, 입구에서 발열 여부와 방문자의 신상을 일일이 검사하고 있습니다.

이 병원에 격리된 39번과 41번, 그리고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인 37번 환자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의 같은 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영천지역 병원 여러 곳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남대 영천병원 응급실 등 확진자가 다녀간 병·의원 8곳을 비롯해 주변 식당과 각종 시설 등 147곳이 폐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영천지역 어린이집 47곳 모두 휴원 조치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입학식도 가급적 연기하거나 취소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이경규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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