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형부와 식사' 수원 거주 40대의 딸 감염…첫 아동 감염
입력 2020-02-19 19:30  | 수정 2020-02-19 20:09
【 앵커멘트 】
추가 확진자 중엔 기존 확진자인 형부와 함께 식사한 수원 거주 40대 확진자의 딸도 있습니다.
11살 초등학생인데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가장 어린 확진 환자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5번 확진자의 처제인 20번 확진자는 지난 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습니다.

여성의 남편과 11살 딸은 경기도 수원 집에서 자가격리 상태였습니다.

딸은 그동안 3차례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내일 격리 해제를 앞두고 미열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첫 초등학생 사례이자 가장 어린 확진 환자입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확진을 받은 어린이는 곧바로 이곳 분당서울대병원 음압격리병실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아이는 약간의 미열은 있지만,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아이는 그동안 방학 기간이라 다행히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인터뷰(☎) : 수원 장안구보건소 관계자
- "(확진 어린이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면서자가격리를 유지한 건지 그걸 (다시) 조사를…."

보건 당국은 아이가 확진 판정 이후 매우 불안해하고 있어, 20번 확진자인 엄마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해 함께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엄태준 VJ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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