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슈퍼전파자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입력 2020-02-19 19:30  | 수정 2020-02-19 19:55
【 앵커멘트 】
집단 감염이 발생했지만 정부는 대구에 대한 봉쇄 조치는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슈퍼전파자로 의심되는 31번째 확진자에 대해서는 분석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구시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지만 보건 당국은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중국 우한시처럼 대구를 봉쇄하거나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릴 계획도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노홍인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대구시를 봉쇄하거나 이런 것을 검토한 바는 없습니다. 그 원인을 현재까지는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31번째 확진자가 같은 교회를 다니는 신도 14명을 감염시킨 것으로 드러나면서 슈퍼전파자로 의심되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아직 단정하기 이르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아직은 누가 누구에게 전염을 시켰는지에 대한 심층분석을 해야 될 것 같고요. 밀접접촉이 상당히 많이 일어났을 것으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상황이 엄중한 만큼 중수본 인력을 대구에 직접 파견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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