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靑, 현직 부장판사 `대통령 하야` 주장에 "답변 필요 못 느껴"
입력 2020-02-19 17:11 
19일 청와대에서 윤재관 부대변인이 코로나19 경제계 간담회 후속 조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청와대는 19일 진보성향의 현직 부장판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하야를 요구한 것에 대해 "답변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직 부장판사가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글을 썼는데 이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라며 이렇게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저도 어느 판사가 어떤 글을 개인적으로 썼는지 모른다"고 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소속 김동진 부장판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수호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고 판단된다"며 "대통령으로써의 직을 하야하기를 요구한다"고 적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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