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야쿠르트, 코로나19 확진자 근무 지점 폐쇄…"생활비 지원"
입력 2020-02-19 17:03 
겹겹이 닫힌 `코로나19` 방어문 [사진 = 연합뉴스]

한국야쿠르트가 코로나19 국내 43번 확진자가 근무한 지점을 즉시 폐쇄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1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중 1명인 43번(58·여) 환자는 한국야쿠르트 대구 남구 대명동지점에서 근무하는 프레시매니저다.
이에 따라 한국야쿠르트는 이달 말까지 대구 대명동지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날 보건당국과 함께 지점에 대한 방역 조치를 마쳤다. 43번 확진자와 함께 해당 지점에서 근무하는 22명의 프레시매니저와 관리 직원들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아울러 한국야쿠르트는 별도 예산을 마련해 격리된 직원들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는 "대구 대명동지점을 임시 폐쇄조치하고 방역을 마쳤다"며 "전국 1만1000여명의 프레시매니저들의 개인 위생을 철저히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16명이 추가로 확진됨에 따라 총 4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환자 16명 중 14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나왔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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