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MBN 프레스룸] 유호정의 프레스콕 / 하룻밤 새 15명 추가 확진…대구 초비상
입력 2020-02-19 17:00  | 수정 2020-02-19 17:51
밤사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이 늘어 모두 46명이 됐습니다.
국내에서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15명 중 13명은 대구, 경북지역에서 나왔습니다.

이 중 11명의 공통분모는 31번 환자입니다.
10명은 31번 환자가 다니던 신천지 대구교회의 신도들이며, 1명은 31번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 직원입니다.

다만 31번 환자가 이들을 모두 감염시킨 건지, 즉 슈퍼전파자인지는 더 세밀한 역학조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15명 중 2명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이 중 한 명은 11살 초등학생으로, 국내 첫 어린이 확진자입니다.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가족과 밥을 먹은 15번 환자.
결국 처제가 감염돼 20번 환자가 나왔는데,
이번엔 20번 환자의 딸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하룻밤 사이 대거 발생한 확진자, 오늘의 프레스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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