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19일 SNS에 "성동구 인구는 5년간 늘고 있지만 광진은 줄고 있다"는 글을 올려 현 광진을 의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그의 바통을 이어받을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견제했다.
오 전 시장은 19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드디어 이번 총선의 (광진을) 민주당 후보가 공천됐다"며 "(다만) 오랫동안 한 몸이던 이웃 성동의 인구는 최근 5년간 늘고 있으나 광진은 줄고 있고 상권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오 전 시장은 이렇게 언급한 후 "이번 선거가 여야의 정책 경쟁을 통한 해법 모색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도 했다.
한편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고 전 대변인을 오 전 시장이 일찍이 표밭을 다지고 있는 서울 광진을 지역구에 전략공천하기로 확정했다. 오 전 시장은 고 전 대변인보다 빠른 지난 13일 이 지역구 공천 티켓을 확보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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