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제작발표회 불참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에 남자친구 40살 차현우(본명 김영훈)의 형인 42살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부담을 느낀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차현우는 하정우의 차명 진료 의혹에 연루된 당사자입니다.
SBS는 황보라가 오는 21일 오후 5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인 드라마 `하이에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황보라는 연출자 장태유 PD를 비롯한 김혜수, 주지훈, 전석호 등 주요 출연진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SBS는 오늘(19일) 출연진에 변동이 있다고 전했으며 황보라와 전석호가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황보라는 윤희재(주지훈)의 고교 동창 심유미 역을 맡았습니다.
참석자 변동 이유에 대해 SBS는 "내부 사정"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지난 16일 채널A가 유명 영화배우의 프로포폴 불법 상습 투약의혹을 보도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하정우와 그의 동생인 차현우가 불법 투약의 주인공으로 언급됐습니다.
채널A는 당시 유명 영화배우 A 씨를 포함해 재벌가 자제와 연예기획사 대표, 유명 패션 디자이너 등이 프로포폴 불법 상습 투약의혹으로 수사선상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수년 전부터 서울 강남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각각 10차례 넘게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어제(18일) "피부 흉터 치료를 위해 수면 마취를 진행했을 뿐 불법적 행위는 저지른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동생 차현우의 명의로 진료를 받았다는 내용과 관련해선 "원장이 최초 방문 때부터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오라`고 하는 등 프라이버시를 중시했다"며 "이 과정에서 원장은 하정우에게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다"며 "의사의 요청이라 별다른 의심없이 전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