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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발라드` 출연진 6色 출사표 "무대서 노래하고 싶었다"
입력 2020-02-19 15: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내 안의 발라드' 출연진이 6색(色) 출사표를 던졌다.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 스튜디오에서 Mnet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내 안의 발라드는 노래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대세 예능인 6인의 발라드 앨범 도전기다.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개그맨 문세윤, 작곡가 유재환, 배우 윤현민, 방송인 장성규, 모델 겸 배우 주우재 등 예능대세 초보 발라더 6인이 출연을 확정했다.
김동현은 "나는 파이터로서 평생 운동을 했지만 개인적으로 노래를 너무 좋아해서 집에 방음부스 설치하고 노래방기계 설치해 혼자 노래 부른 적도 있다. 그런데 집에서 부르면 소리가 울려서 안되겠다 싶어 대전에 동전노래방까지 차렸다. 나에게 이런 섭외가 와서, 실력은 부족하지만 잘 할 수 있도록 배워보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지금 계속 발전 중이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일주일에 한번씩 '코빅' 무대에 오르는데, 조명이 다 나오지 않는다. 무대에 서는 사람 중 가장 멋진 사람은 가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여러 장르를 조금씩 다 해봤는데 가수라는 직업은 못 해봤다. 이런 프로그램을 만나 노래 부를 수 있게 돼 너무 설레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환은 "나는 작곡가의 삶을 오래 살아왔는데, 프로듀싱을 하다 보면 부스 안에서 노래 부르는 가수가 너무 부러웠다. 나도 저 안에서 노래 부를 수 있을까 꿈꿔왔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노래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 직업이 너무 불분명했던 것 같다. 명수 형 매니저로 아시는 분도 계시고, 예능인으로 아시는 분도 있는데 진지하게 발라드 부르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현민은 "작년 한 해 넷플릭스 드라마 촬영하면서 대중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간 몸도 지쳐 있었고 심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에서, 나의 활력을 찾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그 중 '내 안의 발라드' 제안이 왔는데, 다시 한 번 활기찬 나를 찾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예능을 많이 안 했기 때문에 걱정도 됐지만, 첫 촬영 이후 그런 걱정 왜 했나 싶을 정도로 멤버들과도 너무 친해졌고, 내 삶도 많이 활력 찾은 것 같아 이 프로그램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주우재는 "어려서부터 발라드를 좋아했다. 내 또래는 라디오 세대고, 좋은 음악 많이 접하고 자라서, 신승훈 선배님을 비롯해 토이(유희열)의 음악을 많이 접하며 자연스럽게 발라드를 사랑하게 됐다.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때 너무 반갑게 뒤도 안 돌아보고 섭외에 응할만큼 반가운 프로그램이었다. 함께 출연하고 있는 좋은 분들과 함께 하게 돼 좋은 마음으로 출연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앨범 발매 프로젝트의 마스터로 합류했다. MC는 톱 모델 출신 방송인 한혜진이 나서 활약한다. 21일 오후 9시 첫 방송.
psyon@mk.co.kr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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