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시, 中 우한 3차 교민에 인천 화장품 `어울` 긴급 지원
입력 2020-02-19 15:31 

인천시가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에서 격리 생활중인 우한 3차 교민에게 화장품을 긴급 지원했다.
인천시는 정부로부터 장기간 격리 생활 중인 우한교민에게 화장품이 필요하다는 말을 전해듣고 19일 오전 어울(OULL) 화장품 114세트를 지원했다.
어울은 인천시 지원을 받아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만든 인천지역 공동 화장품 브랜드로 2014년 10월 첫 선을 보인 후 중저가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교민께 지원한 화장품 어울의 의미는 '함께 어우러지다. 진심을 담다'는 뜻으로, 지역구분 없이 범국가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면서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중앙·지방정부와 적극 협조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우한교민 147명과 보호자 1명 등 148명은 국방어학원에서 8일째 생활하고 있다.
이날 인천시는 국방어학원에서 우한 교민의 생활을 돕고 있는 근무인력을 위해 마스크 1000개를 긴급 전달했다.
[인천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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