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BTS 출연 'SBS 대구 슈퍼콘서트' 결국 연기
입력 2020-02-19 15:05  | 수정 2020-02-26 16:05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SBS 대구 슈퍼콘서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여파에 다음 달 초로 예정됐던 행사를 결국 연기했습니다.

콘서트를 주관하는 SBS는 오늘(19일) 슈퍼콘서트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공연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해 드리겠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방탄소년단(BTS)과 지코, NCT 127 등 인기 K팝 가수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대거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방역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행사 주최 측은 전날 1차 방청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자 신청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대구광역시가 주최하는 이 콘서트는 방탄소년단과 NCT 127, 지코, 펜타곤, SF9, 더보이즈, 위키미키, 체리블렛 등이 1·2차 라인업에 포함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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