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된 SBS 대구 슈퍼콘서트가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연기됐다.
콘서트를 주관하는 SBS는 슈퍼콘서트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SBS는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오는 3월 초 예정됐던 이 행사에는 방탄소년단(BTS)과 지코, NCT 127 등 인기 K팝 가수들이 참여하기로 돼 있었다.
이에 따라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낳았다.
앞서 행사 주최 측은 지난 18일 1차 방청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자 신청을 연기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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