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관악구서 포르쉐 상가건물 향해 '공중부양'…운전자 중태
입력 2020-02-19 14:54  | 수정 2020-05-19 15:05

17일 밤 서울 관악구에서 포르쉐 스포츠카가 과속으로 인도를 넘어 상가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MBC는 현장 영상을 단독 입수해 어제(18일) 저녁 보도했습니다.

영상 속 포르쉐 1대는 과속을 하다 인도를 뛰어넘어 그대로 상가건물로 돌진하는 모습입니다. 이 사고로 창고로 쓰이던 상가 사무실 벽면은 무너져내렸습니다.

차량은 속도를 너무 높여 순간적으로 공중에 뜨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40대 남성이 크게 다쳐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생명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해당 남성은 구조 당시 사고 충격으로 인해 호흡과 맥박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과 차량 결함 등 모든 사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조사 중입니다. 운전자가 의식을 찾으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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