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딸 서동주, 피아노 아닌 미술로 예원중 입학"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딸 서동주의 예원중 입학을 미술로 했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사람들이 동주가 예원에 입학했다고 하니까 피아노로 입학한 줄 알았다"며 "초등학교 콩쿠르는 물론, 한국일보 콩쿠르에서 금상도 받을 정도로 휩쓸고 다녔으니까"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정작 예원은 미술로 입학했다. 피아노를 때려 쳤으니까"라며 "이유는 삼익콩쿠르 2차 예선에 보기좋게 미끄러졌고, 우리 둘은 깊은 좌절감에 울었다. 돌아오는 길에 딸과 울면서 송두리째 빼앗긴 그 세월이 너무 싫어서 피아노를 그만두자고 했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그리고 미술로 갈아탔다. 월간 객석에서 월간미술로 정기 구독을 바꾸고 미술에 또 올인했다. 예원중학교에는 미술로 입학했다"고 바뀐 전공을 밝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동주씨가 진짜 재능이 많네요", "그런 노력이 오늘의 멋진 서동주를 만든 듯", "동주씨는 엄마 재능을 참 많이 닮은것 같아요" 등 다양한 반응의 댓글을 달았다.
예원중학교는 서울 중구 소재의 예술계 사립 특수학교로 음악, 미술 등의 예술 분야에 꿈을 가진 재원들이 다니는 학교. 서동주는 예원중학교를 졸업했으며, 미국으로 건너간 뒤 학업에 매진해 펜실베이니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상표 등록과 저작권 전문 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변호사와 방송인 활동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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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동주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