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추미애 지역구`로 가는 고민정, 오세훈과 맞짱…이탄희는 용인정
입력 2020-02-19 13:51  | 수정 2020-02-19 13:56
고민정 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윤호중 사무총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15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역구인 서울 광진을에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 지역구는 일찌감치 미래통합당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공천한 곳이다.
이근형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고 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가까운 거리에서 국정운영을 함께 했고 국민의 대변인이 되는 공감 정치 측면에서 (전략공천의) 적임자"라고 알렸다.
고 전 대변인이 출마할 서울 광진을 지역구는 추 장관이 내리 5선을 한 지역구로 여권에 유리한 곳으로 통한다. 하지만 야권 유력 정치인인 오 전 시장이 일찍 표밭 다지기에 들어가면서 쉽게 판세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고 전 대변인과 함께 영입한 이탄희 전 판사는 표창원 의원이 불출마하는 결정을 한 경기 용인정에, 김주영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경기 김포갑에,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경남 양산갑에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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