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현아 측, 내일 한진그룹 경영참여 방침 발표 기자회견
입력 2020-02-19 11:53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 반도건설 등 일명 '3자연합'이 오는 20일 한진그룹 경영참여 방침을 공개한다.
KCGI는 오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진그룹의 위기 진단과 미래 방향, 전문경영인의 역할'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성부 KCGI 대표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3자연합이 다음달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신규 이사진으로 추천한 후보들도 자리한다.
KCGI 측은 "현 한진그룹에 대한 문제인식과 향후 경영참여 방침을 발표하는 자리"라며 "위기 진단과 미래방향, 그리고 전문경영인의 역할을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3자연합은 주식 공동 보유계약을 맺고 사실상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 맞서 반대 전선을 구축한 상태다. 최근 이사 후보 추천과 주주총회 전자투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한진칼에 보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