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15명 발생…어린이 확진자도 나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5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추가돼 국내 확진자는 46명입니다.

특히 신규환자 15명 중 13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11명은 31번째 환자(61세 여성, 한국인)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10명은 동일한 교회에 다녔고, 1명은 병원에서 접촉했습니다.

나머지 2명은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대구·경북 지역 외 환자 2명 가운데 1명은 20번째 환자(42세 여성, 한국인)의 딸(11세, 한국인)로 확인됐습니다.

어린이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으로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 입원치료 중입니다.

또 서울 성동구에서도 확진자가 1명(77세 남성, 한국인) 나왔으며,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입원치료 중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