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공천관리위, 정재호 의원 공천탈락…경기 고양을 전략지역 분류
입력 2020-02-19 08:51 
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 [사진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9일 현역 정재호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고양을을 전략지역으로 분류해 정 의원을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했다.
민주당 공관위는 전날 오후 7시부터 5시간 가까이 마라톤 회의를 개최, 44개 지역을 심사한 결과 고양을 등 2곳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전략공천위원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앞서 전략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의왕·과천을 지역구로 둔 신창현 의원에 이어 두 번째 현역 의원 '컷오프' 사례가 됐다.
고양을과 함께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하승창·전순옥·이지수·신종화 예비후보 등 원외 인사 4명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중구·성동을이다.

공관위는 단수 공천 지역으로 8곳을 결정했다.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개호), 경북 포항 남구·울릉(허대만), 경남 통영·고성(양문석), 전북 정읍·고창(윤준병)과 김제·부안(이원택), 부산 동래(박성현), 수영(강윤경), 대구 달서병(김대진)이 단수 공천 지역이다.
이 중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후보는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공천이 확정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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