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NAVER, LINE과 Z홀딩스 시너지 확대…목표가↑"
입력 2020-02-19 08:38 

KTB투자증권은 19일 NAVER에 대해 앞으로 일본 Z홀딩스와 경영통합 절차가 진행되면서 통합법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2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는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한 금융 사업을 시도 중"이라며 "현재 네이버쇼핑 기반 커머스 강점을 활용해 로열티 높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주요주주인 미래에셋그룹과의 전략적 협업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중장기적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자체 신용평가시스템 및 종합 자산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경쟁우위를 지속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발표한 일본 메신저 라인(LINE)과 Z 홀딩스 간 제휴를 통한 시너지는 물론 소프트뱅크와 NAVER 본사 사이 추가 사업협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정부의 '현금없는 사회' 확대 정책을 기점으로 LINE페이는 Z홀딩스 페이와 연계해 이커머스 기반 플랫폼 헤게모니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사인 라쿠텐(Rakuten)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간편결제를 통한 금융서비스 연계와 인터넷 은행시장 진입 전략은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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