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BTS 도슨트가 작품 설명…삼성전자, 방탄소년단과 협업
입력 2020-02-19 08:33 
글로벌 전시 프로젝트 `커넥트, BTS`의 미디어 파사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에 나선다. 이를 통해 전 세계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방탄소년단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현대미술 전시 프로젝트인 '커넥트 BTS'를 시작으로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방탄소년단의 협업 첫 사례인 커넥트 BTS는 세계 5개 도시에서 BTS의 예술 철학에 공감하는 작가들이 모여 진행 중인 전시회다. 지난달 14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서울, 미국 뉴욕에서 3개월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들 도시에서 갤럭시 폰 사용자가 전시회 공간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증강현실(AR) 도슨트를 지원한다.

AR 도슨트를 이용하면 방탄소년단 멤버(RM, 진, 정국)가 나타나 설치된 작품을 설명한다. AR로 나타난 멤버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서울과 뉴욕 전시에서는 갤럭시 기기로 만든 미디어 파사드(외벽영상)도 설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구체적인 협업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번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이 기존 형태의 단순 모델 계약 개념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방탄소년단의 활동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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