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日크루즈선 귀국자 7명 김포공항 도착…인천공항검역소서 14일간 격리
입력 2020-02-19 07:58  | 수정 2020-02-19 08:09
공군3호기 김포공항 착륙 [사진 = 연합뉴스]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하선한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을 태운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가 19일 오전 6시 27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대통령 전용기는 18일 오후 2시 50분 의사와 간호사, 검역관, 외교부 지원인력, 공군 정비사 등을 태우고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이들 7명은 한국대사관이 준비한 버스에 탑승해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이동한 뒤 이날 오전 2시 20분께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했다.
공군3호기에서 내리는 `일본 크루즈선` 귀국자 [사진 = 연합뉴스]
이들은 일반 승객과 동선이 완전히 차단된 김포공항 서울김포항공비즈니스센터(SGBAC) 앞에서 엄격한 검역 등 입국 절차를 밟은 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부근의 국립인천공항검역소 중앙검역지원센터로 이동, 음압 격리실 1인실에서 14일 동안 격리된다.
한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후생성)은 전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88명의 코로나19 감염자를 추가로 확인됐다. 승객 2666명, 승무원 1045명 등 승선자 3711명 중 감염자로 판명된 승선자는 542명이다. 앞서 미국 국적자 338명이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현재는 2900여명이 남아있는 것 추정된다.
일본 크루즈선 귀국자 7명 김포공항 도착 [사진 = 연합뉴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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