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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줄 모르는 득점포’ 홀란드, 멀티골로 PSG 눌렀다 [챔스 16강]
입력 2020-02-19 07:42 
엘링 홀란드가 파리 생제르맹 상대로 2골을 뽑으며 도르트문트가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사진(독일 도르트문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엘링 홀란드(20·노르웨이)의 골폭풍이 식을 줄 모른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 상대로 멀티골을 뽑았다.
도르트문트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2-1 승리했다.
홀란드는 선발 풀타임 출전해 후반 24분과 34분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부터 홀란드는 193cm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잘 활용해 파리 생제르맹을 위협했다. 전반 27분 제이든 산초가 홀란드의 패스를 받고 때린 감아차기 슈팅이 선방으로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이어 전반 35분에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때린 강력한 슈팅이 옆그물을 맞았다.
후반 5분 홀란드가 상대 수비 패스를 가로채면서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들을 제치려고 시도했으나 넘어지면서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계속된 시도 끝에 득점에 성공했다. 홀란드는 후반 24분 하파엘 게레이로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나온 공을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0의 균형을 깨트렸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31분 동점골을 만들었으나 홀란드가 3분 만에 다시 골을 만들었다. 후반 34분 교체 출전한 지오바니 레이나의 패스를 폭발적인 왼발 슈팅으로 파리 생제르맹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1월 이적시장에서 잘츠부르크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팀을 옮긴 홀란드는 데뷔전인 1월18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화제가 되었다. 이후 5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성공적으로 독일 무대에 안착했다.
이번 시즌 홀란드는 잘츠부르크와 도르트문트에서 29경기에서 무려 39골 8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의 골폭풍은 어디까지 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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