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 결승골’ 아틀레티코, 홈에서 리버풀 꺾고 1차전 승리 [챔스 16강]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선제골은 아틀레티코가 가져갔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사울 니게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문을 열었다.
추가골을 노리는 아틀레티코는 전반 26분 알바로 모라타가 페널티 왼쪽에서 슛을 때렸으나 알리송 베커가 막아냈다.
리버풀은 곧바로 모하메드 살라가 골키퍼 얀 오블락의 패스를 가로채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패스를 주고 받은 후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으나 그 전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어 전반 29분 리버풀은 앤드류 로버트슨이 왼쪽에서 오른발로 기습적인 슈팅을 만들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34분 토마 르마가 수비수가 올린 긴 패스를 받고 왼발 슛을 때렸으나 벗어났다.

동점골이 필요한 리버풀은 전반 36분 살라가 페널티 박스 중간에서 때린 왼발 슛이 수비 머리를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팀은 선수 교체를 시행했다. 아틀레티코는 르마를 빼고 마르코스 요렌테를 투입했으며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를 빼고 디보크 오리기를 출전시켰다.
후반 8분 살라가 조 고메즈의 크로스를 살라가 날카로운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리버풀은 후반 26분 살라를 빼고 앨릭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을 투입했다. 이어 조던 헨더슨이 후반 27분 오리기의 패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빗나갔다.
후반 35분에는 리버풀 주장 조던 헨더슨이 발목 부상을 호소하며 결국 제임스 밀너와 교체됐다.
계속된 공격을 퍼부은 리버풀은 유효슈팅을 만들지 못하며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1차전은 아틀레티코가 승리를 가져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