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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콜라스, 주사 치료로 3~4주 휴식 예정 [현장스케치]
입력 2020-02-19 02:32 
마이콜라스의 공백이 길어진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주피터)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완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공백이 길어진다. 시즌 준비에도 차질을 빚을 예정이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마이콜라스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콜라스는 자가혈 주사(PRP) 치료를 받고 3~4주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팔꿈치를 굽히는 역할을 하는 굽힘 힘줄에 이상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세인트루이스에서 64경기에 선발 등판, 27승 18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한 마이콜라스는 지난 시즌부터 이 부위에 문제가 있었다. 지난 시즌까지는 통증을 안고 던질 수 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쉴트 감독은 "(주사 치료의 필요성을) 느꼈다. 건강한 상태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그에게 치료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마이콜라스는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던 선수다. 사실상 개막 로테이션 진입이 무산된 상태. 쉴트는 "시즌 개막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누군가는 선발 로테이션에 대신 들어가야한다. 쉴트는 "우리 팀에는 많은 대체 후보들이 있다"며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김광현, 존 갠트, 제네시스 카브레라, 알렉스 레예스, 오스틴 곰버 등의 이름을 언급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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