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래통합당 장석춘 의원도 총선 불출마 선언
입력 2020-02-18 15:47  | 수정 2020-02-18 15:4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장석춘 의원은 오는 4월에 있을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미래통합당의 총선 압승과 정권 교체를 위해 총선 불출마로 당당히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의 신뢰 회복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2018년도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 자리를 지키지 못한 점은 그 어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과 지지자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그 비판과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누군가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에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었다"며 불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기존에 대구·경북(TK)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합당한 유승민 의원과 정종섭 의원 등 총 2명이었다.
미래통합당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TK 지역의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TK 지역 공천은 앞으로 미래통합당이 얼마나 혁신을 이룰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는 가늠자로 평가되고 있다.
미래통합당 안팎에서는 '진박 논란' 등을 불러 일으킨 TK부터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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