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지유(GU)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신발 '마시멜로 펌프스'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유는 설문조사와 후기를 통해 소비자들이 신발 구매 시 통증, 피곤함, 붓기, 그리고 냄새를 중점적으로 고려한다는 점에 착안해 '예쁘기만 하고 불편한 구두는 만들지 않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선보인 제품이 마시멜로 펌프스 라인이다.
지유 관계자는 "수천 건에 달하는 소비자 의견을 바탕으로 개발한 '마시멜로 펌프스'가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것을 계기로 내부에선 '지유 슈즈 랩(GU SHOES LAB)' 프로젝트를 도입했다"며 "디자인, 착용감 뿐 아니라 제품 관리 등 전 프로세스에 걸쳐 소비자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시멜로 펌프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마시멜로를 연상시키는 폭신하고 말랑말랑한 쿠션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발가락부터 발뒤꿈치까지 감싸주는 쿠션이 충격과 마찰을 흡수해 오래 서 있어도 편안하다.
베이지, 핑크 등 봄에 어울리는 다양한 컬러로 선보이며, 이번 시즌에는 2.5cm 내외의 낮은 굽 디자인과 앞코가 둥근 라운드 토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가격은 '마시멜로 펌프스' 라인업 모두 2만9900원.
또 데일리 슈즈로 인기인 '라운드 발레 슈즈'와 '포인티드 발레 슈즈'의 경우 이번 시즌부터 5000원 인하한 1만4900원에 판매한다.
에프알엘코리아㈜ 지유 관계자는 "편안함이 하나의 스타일이 됐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패션업계에서 디자인 뿐 아니라 활동성과 착용감도 중요한 기준으로 부상했다"라며 "지유 슈즈 컬렉션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 편안한 착용감까지 모두 갖춘 스마트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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