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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 강성태 "유튜브 채널 처음엔 망해, 지금은 2억 뷰"[MBN Y포럼]
입력 2020-02-18 14:55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공신 강성태가 개인채널 유튜브가 2억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30 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축제 ‘MBN Y 포럼 2020이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MBN Y 포럼은 ‘내 삶의 주인공은 나(LIFE is YOURS!)를 주제로,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고 주역이 되어 성공신화를 만들어낸 주인공들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강성태는 지난 설 연휴 출연한 음치 탈출 예능 KBS2 ‘엑시트에 대해 언급하며 대한민국 최악의 음치를 모아서 가수에게 멘토링을 받는 거였는데 크게 달라지지 않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성태는 일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나. 매일 행복할 것 같지만 아니다. 항상 고민이 많다. 어제도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야 하니까 영상 다섯 개 찍고 새벽 1시에 퇴근했다. 걸어서 퇴근했는데 집에 가니까 새벽 2시더라. 정말 춥더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저도 힘들다. 중간중간 잘될 때도 있고 안될 때가 있다. 중간중간 짧게 있는 즐거움을 확대해서 확신을 갖는 거다. 정 안되면 저도 훌륭한 분의 강연을 찾아 듣던가 한다. 러블리즈 노래를 들으며 위안을 얻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강성태는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린다. 간단하지만 제 삶을 바꿔놨고 여러분 삶도 바꿀 거다. 난 꿈이 있다. 대한민국 모든 학생에게 멘토 한 명을 만들어준다는 거다. 제가 이걸 더 많은 학생들에게 멘토링 하려고 시도한 게 유튜브다. 콘텐츠를 만들어서 올리면 많이 볼 수 있지 않나”고 말했다.
하지만 강성태는 처음엔 망했다. 댓글이 안 좋았다. 발음 지적도 받았다. 이때부터 도움 주겠다고 올리면 번데기 발음이라고 놀리더라. 콘텐츠를 활용하지 않고는 많은 수험생을 만날 수 없다. 저는 이 콘텐츠를 활용해야 했고, 전 말도 잘못하고 강의도 못 하고 남 앞에서 머리도 하얘지고 그런 사람이었다. 제가 바뀌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강성태는 잘 모르면 잘하는 사람을 베껴야 한다. 좋은 방법을 알아도 전달을 못 하면 소용이 없다. 강연 잘하는 분들의 강연은 100번을 들었다. 거의 다 외우게 된다. 성대모사까지 하게 된다. 유튜브에 2014년 2015년부터 영상을 매일 올렸다. 지적이 달리면 개선해서 올렸다. 지금까지 1000일은 넘게 하루도 빠짐없이 올렸다. 그렇게 조금씩 하니까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성태는 유튜브 관리자 페이지를 보면 지금은 2억 뷰를 넘었다. 저희가 2007년에 처음 만들었다”며 처음에 봐주는 사람이 없었다. 2014년 때도 많지 않았다. 2017년부터 사람들이 봐주기 시작했다. 10년 그 이상이 걸렸다”며 꾸준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MBN Y 포럼 2020은 자신의 길을 개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두드림쇼, 미래의 길을 여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미래쇼,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복세힘살쇼, 성공한 영웅들의 비밀을 듣는 ‘영웅쇼 순서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25분까지 이어진다.
이날 Y 포럼에는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2030 세대가 만나고 싶어하는 각 분야 스타들이 영웅으로 출연한다. 올해 연사로는 ‘공신 강성태, 연애 카운슬러 곽정은,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장재열 청춘 고민 해결 코치,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 등이 나선다. 유튜브 채널 ‘과학쿠키를 운영 중인 크리에이터 이효종,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는 ‘미래쇼 연사로 나와 지금 우리 옆에 다가온 미래를 보여준다.
클래식 대중화를 이끈 금난새 성남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과 전 마라톤 선수 이봉주를 비롯해 김종양 인터폴 총재, 새벽 배송 혁명을 몰고온 김슬아 (주)컬리 대표, 한국 바이오 신화 창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코리안좀비 UFC선수 정찬성이 청춘들에게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신인왕 8관왕에 빛나는 괴물 신인 걸그룹 있지도 영웅으로 선정돼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MBN Y 포럼 2020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부터 안전한 행사장이 될 수 있도록 지난 17일 장충체육관에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규모를 완전 방역 가능한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며, 의심증상자는 행사장 입장이 제한된다. 구급차와 응급요원도 대기할 예정이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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