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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추, 속마음 고백 “이 껍데기 벗어버리고 싶다”(옥문아들)
입력 2020-02-18 14: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재은 인턴기자]
카피추가 ‘본캐 추대엽으로 알려지고 싶은 속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전무후무한 음악 개그로 최근 대세로 떠오른 카피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카피추의 ‘본캐는 MBC 13기 개그맨 추대엽이다. 추대엽은 지난 17년간 음악 개그를 고수했지만 빛을 보지 못하다가,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를 만나 '카피추'라는 제2의 캐릭터로 첫 전성기를 맞았다.
이날 할리우드 스타 짐 캐리가 무명 시절 부적처럼 몸에 지니고 다닌 물건이 무엇이냐는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본인이 만든 100억짜리 가짜 백지수표였다.

MC 송은이는 카피추에게 드림 노트에 쓰고 싶은 것이 있냐”고 질문했고, 정형돈은 추대엽으로 알려지기?”라고 떠봤다.
이에 카피추는 정형돈을 향해 솔직하게 속마음에 들어와 본 것 같다”며 이 껍데기를 벗어버리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카피추는 지난해 11월 방송인 유병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병재'에 출연해 유명한 노래들을 유쾌하게 개사해 부르며 화제가 됐다. 현재는 ‘카피추 채널을 독립해 개설했으며 구독자 수는 36만 명을 돌파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 스타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촬약하고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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