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디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47억6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30% 증가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71억6500만원, 당기순이익은 256억원으로 39.68%, 256.29% 늘었다.
디오는 해외 주요시장에서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임플란트 시장 규모가 가장 큰 미국 시장에서 16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00% 성장했다. 성장률이 가장 높은 중국 시장에서는 210억원의 매출액으로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디오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을 포함해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세에 접어들며 큰 폭의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며 "지난해 체결한 2200억 원 규모의 미국 대형 치과 네트워크와의 계약이 올해부터 실제 매출에 반영되고, 중국, 유럽 등 다른 지역들의 매출도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