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두환 사건 새 재판장에 김정훈 부장판사…다음 달 재판 시작
입력 2020-02-18 14:18  | 수정 2020-02-25 15:05
전두환(89) 전 대통령 사자명예훼손 사건의 새 재판장에 김정훈 부장판사가 배정됐습니다.

18일 광주지법에 따르면 전씨 사건의 새 재판장은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47·사법연수원 33기) 부장판사가 맡게 됐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법, 서울중앙지법, 전주지법에서 근무했으며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습니다.

공판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으며, 김 부장판사가 오는 24일 부임하면 3월쯤 재판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5월 기소 당시 재판을 담당했던 김호석 부장판사(43·사법연수원 33기)가 지난해 2월 법원 정기 인사로 자리를 옮긴 뒤 후임인 장동혁 부장판사(51·사법연수원 33기)가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직하면서 세 번째 재판장이 사건을 맡게 됐습니다.

한편,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조 신부를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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