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물 폭탄에 1%대 중반 급락
입력 2020-02-18 13:35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공세에 1%대 중반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1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04포인트(1.46%) 하락한 2209.1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0.73% 빠진 2225.98로 시작해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한 시간도 버티지 못하고 낙폭을 키우기 시작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쏟아내는 매도 물량을 개인이 다 받아내지 못하면서다. 매매 주체 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66원어치와 2050원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은 6057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575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는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됐다. 이날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전기 전자가 2.26% 빠져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외 운수창고, 유통업, , 종이·목재, 보험, 운송장비 등도 1% 중반대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조리 하락세다. 현대차와 삼성물산이 3%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2.44%와 2.38% 빠져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에서 157개 종목이 오르고, 679개 종목이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8.24포인트(1.19%) 하락한 684.34에 거래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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