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가세연` 강용석, 프로포폴 유명 영화배우 본명 언급 `파장 예고`
입력 2020-02-18 11: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가 '프로포폴 투약 유명 배우'라며 실명을 언급, 파장이 예상된다.
강용석 변호사는 17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인싸뉴스'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강용석은 지난 15일 채널A가 보도한 유명 영화배우 프로포폴 투약 이슈를 소개하면서 "유명 남자 배우가 10여회 프로포폴을 맞았다. 유명 남자배우가 누구냐는 이야기가 주말 내내 모든 뉴스를 덮었다"고 운을 뗐다.
강용석은 "이니셜 나돌고 댓글에 이름이 나온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유명 배우가 친동생 이름으로 받았다. 동생이 배우고 지금은 엔터테인먼트 대표"라고 소개하면서 "저도 한 명 지목을 해보겠다'고 말을 이었다.

강용석은 "친동생이 배우이고 유명하지는 않다. (동생 이름이) 차현우다. 저도 이름 처음 들었다. 유명 배우는 본명을 안쓰고 예명을 쓴다. 본명은 김성훈이다. 동생 본명은 김영훈"이라고 주장했다.
강용석이 프로포폴 투약 배우로 지목한 김성훈은 톱스타 A의 본명으로 유명한 예명 대신 에둘러 본명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강용석은 "유명 배우는 언론에 많이 나왔다. 아버지도 영화배우다. 그정도면 누군지 확인이 되지 않느냐"면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대부분 나오고 있는 이야기다. 오늘, 내일 사이에는 본명 나오고 입장 나오지 않겠나"라고 예측했다.
강용석은 또 "이 배우는 김용호 부장이 이야기 했는데 해킹과 관련해서도 문제가 되는 것 같다. 영화 많이 나오는 대표배우인데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줄 사건이 두 번 연속 터졌다. 이런 정도 이야기가 되면 입장을 발표하는게 낫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이날 '가세연' 강용석의 주장과 관련해, 이 배우 측은 연락을 받지않고 있다.
앞서 SBS ‘8 뉴스은 지난 13일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10여 명 중 유명 영화배우 A씨와 재벌가 자제, 연예기획사 대표, 유명 패션디자이너 등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15일 채널A ‘뉴스A는 유명 영화배우와 연예기획사 대표가 배우 출신 친동생 이름으로 차명 투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뉴스A는 유명 배우와 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병원에서 사용한 차명 가운데 배우 출신 친동생 이름이 사용된 것으로 포착됐고 확인된 투약 횟수만 10차례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누리꾼 사이에서 '유명 배우' 이니셜 찾기가 번지며 확인되지 않은 실명이 거론돼 2차 피해가 우려됐다.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내시경 검사 등을 위한 수면 유도제로 흔히 쓰인다. 하지만 마약과 같은 환각효과로 오·남용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어 정부는 2011년부터 프로포폴을 마약류의 하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치료목적 등으로 투약을 제한하고 있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