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UAE 바라카 원전 가동 소식에 보성파워텍 등 관련주 강세
입력 2020-02-18 10:47  | 수정 2020-02-25 11:05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이 수출한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운영허가를 승인했다는 소식에 오늘(18일) 장 초반 관련 종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코스닥시장에서 에너토크는 전 거래일 대비 28.32% 오른 4천305원에 거래 중입니다.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29.96%)까지 올랐습니다.

이 회사는 원자력 발전소 등에서 액체, 기체, 유체 흐름을 제어하는 밸브 구동 장비로 쓰이는 전동 액추에이터를 제조하는 업체입니다.

또 발전용 보일러 등을 생산하는 비에이치아이(17.51%), 전력산업 기자재 생산업체 보성파워텍(14.57%), 원자력발전계측제어 전문기업 우리기술(6.20%) 등이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기술(2.25%)과 한전KPS(1.79%)도 강세입니다.

전날 UAE 원자력규제청(FANR)은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운영허가를 승인했으며 조만간 연료 장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이후 시운전을 거쳐 상업 운전에 돌입합니다.

한국전력이 2009년 수주한 바라카 원전사업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인 'APR1400' 4기를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km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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