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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20일 출국…한국에서 재활 마치고 PS·챔스 준비
입력 2020-02-18 10:40  | 수정 2020-02-25 11:05

'배구 여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3주 동안의 국내 재활을 마치고 터키로 돌아갑니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오늘(18일) "김연경이 모레(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연경은 터키에 도착해 소속팀 엑자시바시와 향후 재활 일정과 터키리그 포스트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등을 상의합니다.

터키리그 정규시즌은 2월 27일에 끝납니다.


이후 엑자시바시는 3월부터 5월까지 터키리그 포스트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등을 소화합니다.

김연경이 부상을 떨쳐내고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면 엑자시바시도 큰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김연경은 대표팀과 소속팀 일정을 병행 소화하며 지쳐 있습니다. 지난 1월 7일부터 12일까지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예선에 출전했고, 결국 탈이 났습니다.

김연경은 예선 마지막 경기 카자흐스탄전에서 복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했지만, 진통제를 먹으며 태국과의 결승전에 출전했습니다.

한국은 김연경의 활약 속에 아시아 예선에서 우승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습니다.

대회를 마친 김연경은 국내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6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습니다.

1월 18일 터키로 건너간 김연경은 엑자시바시와 일정을 논의했고 국내에서 재활 훈련을 하기로 했습니다.

3주 동안 국내에서 재활 훈련한 김연경이 다시 터키로 향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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