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농협-뱅크샐러드, 데이터 기반 금융상품·서비스 구축키로
입력 2020-02-18 09:53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과 NH농협은행은 레이니스트와 금융데이터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농협의 강점인 API 인프라와 뱅크샐러드의 강점인 자산관리서비스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양사 애플리케이션에 상품·서비스 연계, 대고객 공동마케팅 협력 등의 협력사업을 통해 은행과 핀테크 업체의 상생모델 발굴에 협력키로 했다.
양사가 합의한 주요사항은 ▲ 뱅크샐러드 입·출금, 공과금조회, 환전 등 7개 농협 API 제공 ▲ 뱅크샐러드 앱 내 대출금리 비교서비스 참여▲ 뱅크샐러드 앱 내 해외여행 환전서비스 구현 ▲ 비대면 카드 추진 프로세스 구축 ▲ 농협 앱 내 뱅크샐러드 데이터를 활용한 자산관리서비스 강화 등이다.
뱅크샐러드는 4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대표적인 자산관리 솔루션 앱이다. 농협은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3법 시행에 대응하고 상호 데이터 연동을 통한 양사 비즈니스 혁신 및 마이데이터 시장을 선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대훈 은행장(사진·왼쪽 네번째)은 "농협이 가진 강점인 API 인프라와 레이니스트가 가진 혁신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서비스 및 대고객 맞춤형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한 데이터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발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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