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코로나19, 경제에 가장 큰 불확실성"
입력 2020-02-18 09:53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는 코로나19가 일본 경제가 직면한 가장 큰 불확실성이라고 평가했다.
구로다 총재는 18일 보도된 산케이(産經)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국내(일본) 경제에 있어서 가장 큰 불확실성"이라며 그 영향이 "일본 경제에 크게 파급하면 금융 정책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對) 중국 수출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외에 중국에서 부품을 제조해 일본에서 조립하는 공급망이나 3할이 중국으로부터 온다고 하는 인바운드(일본 방문 외국인 여행객)에 미치는 영향도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2002∼2003년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확산했을 때는 "반년 정도 걸려 종결선언까지 갔다"며 "문제는 어디서 고비를 넘어 수습될 것인가다"라고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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