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도부는 중국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제 상황이 호조세를 보인다면서 우한과 후베이성에 역량 집중을 지시했습니다.
오늘(18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전날 리커창 총리가 전염병 대응 중앙영도소조를 주재했습니다.
영도소조는 이날 회의에서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방제 상황이 호조를 보인다고 판단하면서 현재 우한과 후베이성이 여전히 방제의 중심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제 상황이 복잡하다는 점을 고려해 각 지방 정부는 방제 작업에 있어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력히 주문했습니다.
영도소조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 강화와 더불어 얼어붙은 경기를 정상화하는 데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한과 후베이성에 적시 환자 확진과 병상 공급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의료진 증파와 중증 환자 치료 집중, 임상 치료법과 약품 투입으로 경증 환자가 중증 환자로 악화하는 사태를 막는 데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영도소조는 춘제(중국의 설) 이후 고향에서 대도시 일터로 복귀하는 농민공들의 감염 방지를 위해 기차 등 대중교통 방제 조치 강화도 강조했습니다.
이어 밀집 시설 대규모 감염 방지를 위해 대학의 개학 시간 조정과 더불어 기업의 방제 및 생산 시설의 순차적 정상화도 지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