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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0일 UCL 16강전…'6경기 연속골' 도전
입력 2020-02-18 09:41  | 수정 2020-02-25 10:05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통산 '50골 고지'를 돌파하고, 프로 데뷔 이후 첫 5경기 연속골까지 기록했습니다. 이제 6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은 모레(20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RB 라이프치히(독일)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를 펼칩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노리치시티전(1골)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시티전(1골)과 애스턴 빌라전(2골)에서 득점에 성공했고, 그 와중에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펼친 FA컵 32강 2경기(무승부 재경기 포함)에서 모두 골 맛을 보면서 자신의 프로 데뷔 이후 첫 5경기 연속골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애스턴 빌라전에서는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50·51호 골을 꽂아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무대'에서 50골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보유했던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121골)을 훌쩍 넘어 132호 골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 EPL 50호 골 고지 통과에 이어 개인 통산 5경기 연속골까지 '기록의 사나이'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기록 도전은 계속 이어집니다. 이번에 만날 상대는 독일의 '신흥 강호' RB 라이프치히입니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2라운드까지 승점 42(13승 6무 3패)로 선두인 바이에른 뮌헨(승점 46)을 4점 차로 압박하며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라이프치히의 정규리그 3패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최소 패배입니다. 손흥민은 라이프치히와는 맞붙어본 적이 없습니다. 토트넘 역시 유럽 클럽대항전 무대에서 라이프치히와는 첫 대결입니다.

33살 '젊은 사령탑' 율리안 니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라이프치히는 조별리그 G조에서 3승 2무 1패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방심할 수 없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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