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아버지 빚? 원금 7억, 사채 이자만 10배…총 70억 갚았다"(`아침마당`)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이은하(60)가 아버지의 빚 70억원을 갚았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가수 이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올해 데뷔 47주년을 맞는 이은하는 아버지를 회상하며 "아버지가 당신 나름대로 사업을 해보고 싶었나 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지 않나. 계약서도 잘 모르고 모든 담보를 당신이 책임지시다 보니 빚이 내 앞으로 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은하는 "1997년도에 빚이 6~7억 정도였다"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사채 이자였다. 이자와 협박도 있었는데 하루 이자를 안 주면 '방송국에 폭로한다', '얼굴을 어떻게 한다' 등 협박이 더 힘들었다. 이자만 10배 정도 돼 총 70억을 갚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빚을 다 갚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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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