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국서 5년간 단독주택 24만채 준공…10채 중 2채는 수도권
입력 2020-02-18 09:17 
경기 용인시 타운하우스 건설현장 [사진 = 상가정보연구소]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매년 꾸준히 4~5만여 세대의 단독주택이 지어진 가운데, 신축으로 준공된 단독주택 10채 중 2채가 수도권 물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전국 단독주택 준공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전국적으로 준공된 단독주택은 24만 2006세대로 나타났다. 이 중 수도권 물량은 5만 8349세대로 전국 준공 단독주택 중 24.1%를 차지했다.
국토교통부 주택 준공 실적은 사용 검사를 마치고 입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주택 공급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연도별 전국 단독주택 준공 실적은 ▲2015년 4만 9732세대 ▲2016년 5만 773세대 ▲2017년 5만 3576세대 ▲2018년 4만 7469세대 ▲2019년 4만 456세대다.

수도권에서는 ▲2015년 1만 16세대 ▲2016년 1만 1061세대 ▲2017년 1만 3109세대 ▲2018년 1만 3057세대 ▲2019년 1만 1106세대로 1만여세대 웃도는 물량이 준공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친환경 라이프를 비교적 선호하는 베이비붐 세대 본격적인 은퇴와 동탄, 하남, 다산 등 신도시 단독주택 공급 시기와 맞물리면서 최근 5년간 수도권 물량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최근 인기 있는 단독주택은 남양주, 김포, 용인 등 도심과 가깝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갖춘 곳으로 아파트의 장점과 함께 보안시설, 관리비 절감 시설을 갖춘 도심과 인접한 블록형 단독주택이 주목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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